고양시가 주최하고 오는 5월9일부터 14일까지 4박6일간 실시되는 올해 몽골 ‘고양의 숲’ 조림행사는 비술나무 등 1만3,000여본의 수목식재와 물주기 등의 체험이 예정되어 있으며, 황사발원지 견학과 유적지 탐방 등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림행사의 참가자격은 관내 중ㆍ고등학교 학생 및 고양시에서 거주하는 시민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선발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는 각종 단체에서의 활동경력, 봉사활동 실적, 모범시민 수상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고양시는 동북아시아 공동의 환경문제인 황사저감 해결에 동참하고 국제공헌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자 지난 2009년 5월에 돈드고비 아이막주와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몽골지역에 2019년까지 총 100㏊규모로 ‘고양의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15㏊의 조림을 실시하였으며 3년차인 올해에는 10㏊의 조림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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