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잔혹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이 올 7월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서울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과 상태팀은 알리지 않았다.
리버풀은 중국 광저우와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프에서 친선경기를 갖고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를 갖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치를 상대팀으로는 전 시즌 K리그 챔피언 FC서울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서울구단은 ‘협의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통적인 강호 리버풀은 올 시즌 6위에 머물러 있다.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는 21점에 이른다.
케니 달글리시 감독을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으나 상위권 도약은 역부족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앤디 캐롤 영입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정신적 지주’ 제라드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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