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을, 매일 방사능 검사로 먹을거리 불안 잡기 나서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일본 방사능 유출 여파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이 소비자들의 불안을 달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식품안전센터의 방사능 검사 시스템을 통해 매일 전국 260여 매장에 입고되는 농산물, 수산물, 유제품 등을 비롯, 축산물에까지 검사를 실시하고 있던 초록마을이 3월 제조된 상품들까지로 검사 영역을 넓히고 그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것.

초록마을은 정부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 상품 정보가 전국 매장 시스템에 즉각 반영되어 각 매장 계산대에서 판매가 불가능하도록 차단하는 위해상품차단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정부 관계 기관이 제공하는 방사능 오염 정보 역시 이 시스템에 즉각 반영되어 매장 계산대에서 2차 차단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초록마을 권용 식품안전팀장은 “방사능 유출로 친환경 유기농 상품 및 농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선제 대응 차원에서 식품안전센터에 방사능 검사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갖고 안전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여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상품만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