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서울 신문로 금호석유화학 본사에 수사관 등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검찰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공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대해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관리파트 부문만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며 "현재 검찰의 압수수색 경위를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금호석유는 12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전일대비 6500원 하락한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에서 밀려났다가 지난해 3월 경영일선으로 박찬구 회장이 복귀하면서 자동차와 타이어 산업 호황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635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갱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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