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자라섬 한라동산' 조성 나무심기 행사 개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사진 좌측에서 세번째), 이충재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좌측에서 네번째)등이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한라동산’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가지고 있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라건설은 13일 경기도 가평군 달전리 자라섬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가평군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동산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라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한강살리기 9공구 현장'에서 진행하는 기념식수 행사로 개최됐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소나무 등 약 2000여주의 나무를 심고 가족과 연인들의 상징인 하트 모양을 형상화한 동산을 조성해 이용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를 마친 후 한라건설 임직원들의 소망이 담겨진 타임캡슐을 묻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정몽원 회장은 환영사에서 "천혜의 섬 자라섬에 한라동산을 조성하고 식목행사까지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한강살리기 역사를 잘 마무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잘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