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전은 오는 10월 중 작품 접수를 받아 11월 작품 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한다.
시는 이번 수상작품이 실제 간판 디자인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사전에 간판디자인 교체를 희망하는 점포의 신청을 받아 신청 간판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모전에서 선정된 디자인을 점포주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한편 설치된 디자인간판에 ‘부천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 디자인’표찰을 부착한다.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부천시청 도시디자인과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 제출 또는 우편접수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간판은 도시의 얼굴이기도 하지만 점포주에겐 중요한 광고수단이라는 양면성에서 점포주의 자발적 참여 없이는 아름다운 디자인도 의미가 없으므로 이 두 가지 요소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간판으로 바꾸고 싶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선뜻 나서지 못했던 점포주들에게 부천의 정체성과 도시이미지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며 많은 점포주들의 신청을 당부했다.
신청 자격은 현재 부천시 관내에 간판이 설치되어 있는 업소의 점포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도시디자인과(032-625-36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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