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극장, 경주 국가 브랜드 상설공연을 위한 경주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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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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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MOU 맺고 '신국의 땅, 신라' 제작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 명동·정동극장(극장장 최정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예술을 통한 국내외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 ·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MOU를 맺고 경주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 상설 공연 ‘신국의 땅, 신라’를 제작 중에 있다. 이 공연을 통해 경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 생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정동극장은 공연 제작 및 운영 업무에 매진하고, 지역 네트워킹을 강화하고자 국공립 단체 최초로 지역 사무소를 22일 경주에 개소한다.

최정임 정동극장장은 이번 경주사무소 개소를 통해 영남 지역 지자체와 문화, 관광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자 하며, 특히 이번 사업 추진을 함께 할 예술단 35명, 공연 제작 및 운영 인원 20여명을 지역사회에서 채용함으로써 지역예술인들과 문화예술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일정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7월 1일을 시작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상설 공연될 ‘신국의 땅, 신라’는 신라의 건국신화와 천년의 찬란한 역사를 소재로 한국의 전통 무용, 기악, 타악이 어우러진 Original Korean Musical 형태이다. 정동극장의 16년 전통 예술 공연 제작 노하우와 한국 무대 예술 거장들이 만나 경주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80분 동안 흥미롭고 다채롭게 보여주는 공연이 될 것이다.

최정임 정동극장장은 ‘신국의 땅, 신라’ 공연이 뉴욕의 ‘오페라의 유령’, 런던의 ‘레미제라블’, 라스베가스의 ‘오’,‘카’쇼와 같이 도시를 대표 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그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일몰 후 즐길 거리가 많지 않은 경주에 ‘신국의 땅, 신라’ 공연은 야간 볼거리로서 공연을 통해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7시 30분 공연 되며, 입장료는 2만~5만원이다. 정동극장 마케팅팀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 하고자 영남권(경북, 경남, 대구, 울산, 부산) 주민 상시 30% 특별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 중, 고 학생단체는 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4-74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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