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고혈압 관리 잘한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도 상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결과 우리나라 고혈압 관리 수준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며 동네의원도 잘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단계 평가로 고혈압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속적 혈압 약 복용정도에 중점을 두고 2만여개 기관 450만명 고혈압 환자의 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처방일수율은 전체 평균이 88.2%로 높았고 처방지속성 정도 역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가 필요한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과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처방률도 전체 평균이 각각 1.3%, 3.0%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고혈압 환자의 62.7%(약 280만명)가 이용하는 동네의원의 관리 수준은 높았다.

전체 동네의원 중 처방일수율이 80%가 넘는 양호한 기관이 80.7%(13,676개)로 나타났다.

또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이 발생하지 않은 기관이 41.6%(5785개),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처방률이 발생하지 않은 기관도 42.1%(5867개)로 많은 의원에서 처방양상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은 올 상반기 중에 혈압 약 처방지속성과 처방, 검사를 포함하는 2010년도 연간 평가결과를 산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가결과를 각 평가대상 의료기관에 통보해 고혈압 관리의 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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