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1단계 평가로 고혈압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속적 혈압 약 복용정도에 중점을 두고 2만여개 기관 450만명 고혈압 환자의 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처방일수율은 전체 평균이 88.2%로 높았고 처방지속성 정도 역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의가 필요한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과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처방률도 전체 평균이 각각 1.3%, 3.0%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고혈압 환자의 62.7%(약 280만명)가 이용하는 동네의원의 관리 수준은 높았다.
전체 동네의원 중 처방일수율이 80%가 넘는 양호한 기관이 80.7%(13,676개)로 나타났다.
또 동일성분군 중복 처방률이 발생하지 않은 기관이 41.6%(5785개), 권장되지 않는 병용요법 처방률이 발생하지 않은 기관도 42.1%(5867개)로 많은 의원에서 처방양상이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은 올 상반기 중에 혈압 약 처방지속성과 처방, 검사를 포함하는 2010년도 연간 평가결과를 산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가결과를 각 평가대상 의료기관에 통보해 고혈압 관리의 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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