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석(사진)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창사 41주년을 맞아 25일 기념사를 통해 “마흔의 고개를 넘어선 우리는 이제 100년의 정상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기석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 40년을 회고했다. 그는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삼성엔지니어링은 실로 눈부신 성장을 해 왔다”며 “도전과 시련도 많았지만 우리는 슬기롭게 극복하여 이제는 세계 유수의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들어서도 샤이바 NGL과 마덴 알루미늄 등 신규 프로젝트의 수주 과정에서 저는 달라진 우리의 위상과 사업주의 신뢰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이 모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사장은 안주보다는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현재의 성과에 자만해서는 안 된다”며 “정성들여 뿌린 씨앗이 튼튼히 뿌리내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더 많은 양분과 더 넓은 대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마흔의 고개를 넘어선 우리는 이제 100년의 정상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며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책을 맡은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한층 더 매진해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사장은 100년 기업에 대해 “한 세기가 지나도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는 기업, 계속 변화하고 혁신하는 기업”이라며 “끊임없이 고민하고 남보다 먼저 실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박 사장은 책임감도 주문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달라진 위상에 걸맞은 남다른 책임감이 필요하다”며 “모두가 각 분야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사회적 책임경영에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준법경영을 실현, 고객과 협력사에게 신뢰를 심어 주고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돼어야 한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지속성장을 위한 도약대 앞에 섰다. 100년 기업의 큰 목표와 ‘Vision 2015’라는 당면한 과제를 위해 한마음 한방향으로 정진하자”며 이날 기념사를 끝맺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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