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다코, 현대차그룹 판매량 증가 수혜로 '상한가'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코다코가 현대차그룹 판매량 증가 수혜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코다코는 전 거래일보다 14.86% 오른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강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대신증권과 키움증권, 동부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다코는 2008년 이전에는 직수출을 통해 외형성장으르 해왔으나, 2009년 이후에는 현대차그룹에 조향장치, 트랜스미션용 컨버터 하우징 등을 공급하며 2007년 51%에 불과했던 내수비중이 작년 64%로 증가하는 등 현대차그룹으로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앞으로 해외 직수출 매출 증가 외에도 현대차그룹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20.6%와 32.1% 증가한 1791억원과 1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코다코의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6.4배와 5.9배 수준"이라며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13년까지 연평균 20%의 외형성장이 가능한 점을 감안할 경우 자동차부품업종 평균 PER 8.9배와 7.2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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