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인프라, 밥캣 관련 238억 물어야… '하락반전'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자회사 밥캣 인수와 관련해 238억원을 물어야 한다는 소식에 두산인프라코어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두산인프라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는 오전 11시11분 현재 전날보다 1.31%(400원) 떨어진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팔자’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

전날 두산인프라는 장 마감 후 미국 뉴욕주 법원에서 밥캣 전 최대주주인 잉거솔랜드에 384억6016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작년 9월 잉거솔랜드는 ‘회계법인 의견의 확인 및 지급이행의 소’를 뉴욕주 법원에 제기했다. 두산인프라로부터 지급받아야 할 최종 금액이 제대로 집계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소송액은 두산인프라와 두산엔진, 두산홀딩스유럽 3개사가 함께 지급한다. 두산인프라 부담액은 238억9400만원이다.

두산인프라는 법률검토 후 항소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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