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군, 머리 크고 배 나온 운동선수”...개혁 예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5-04 20: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4일 “현재 군(軍) 구조는 머리 크고 배 나오고 팔 다리가 허약한 운동선수와 같다”며 군 상층부 개혁의 필요성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공군회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담당 기자단 오찬에서 “지금은 상부에 인력이 집중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1980년대 들어 대부분 국가가 합동군 혹은 통합군 형태를 띠게 됐는데 우리는 다른 나라보다 20~25년 정도 늦었다”며 “2015년 전시작전권 전환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군 구조) 개편을 완료해야 한다”고 개혁의 시급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역사적으로 크고 작은 전쟁이 있었지만 강대국이 항상 이기고 약소국이 항상 진 것은 아니다”며 “군 개혁을 잘 한 군대가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무사 관계자는 농협 전산망 해킹이 북한군의 소행이라는 전날 검찰 발표에 대해 “(나로선) 북한 군부의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