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익건설은 오는 10일 재일동포가 포함된 약 20명의 일본인들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동익건설이 분양 중인 '별내 동익 미라벨'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동익건설은 이번에 방문하는 일본인들이 단순 국내 관광코스 중 잠깐 둘러보는 일정이 아니라 실제로 매입을 위한 실무적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동익건설 관계자는 “별내지구는 교통과 조망권 등이 뛰어난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매입가격이 저렴할뿐 아니라 30분이내 서울 진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일본인들이) 무엇보다 매력으로 느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동익건설은 일본 대지진 발생 이전 국내 부동산시장에 대한 투자나 매입의 경우 미국 거주 교포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대지진 발생 이후 일본인들의 문의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월 11일 대지진 발생 이후 국제공항이 자리한 인천 송도지역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매입·임대하겠다는 일본인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10여건 이상의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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