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피부 타입으로 알아보는 피부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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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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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에스병원 피부클리닉 최세희 원장

Q :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해보려 하는데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A : 보통 두세 달 전부터 피부클리닉을 찾아 관리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자가 관리를 추천한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나 과도한 자가 관리는 오히려 좋지 않다. 피부를 구성하는 표피와 진피, 피하지방의 두께와 상태는 성별, 연령대, 인종, 영양 상태에 따라 다르다. 따라서 먼저 나의 얼굴 피부 상태는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를 고려해 관리해야 한다.(표 참고)

Q : 심한 유분기 때문에 화장이 금방 지워져 고민입니다. 유분기를 줄이는 방법이 없을까요?
A : 먼저 모공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클렌징크림이나 오일로 1차 세안을 한 뒤 폼클렌징으로 닦아내는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보통 유분기가 많은 지성피부는 영양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기초 보습 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이로 인해 오히려 수분이 부족해 피지 분비가 더 활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세안 후 기초 관리 시 수분 크림 등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피부재생능력을 떨어뜨리고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주범인 과음과 스트레스, 흡연을 피하도록 한다.

Q : 평소 얼굴이 많이 건조한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 무엇보다 세안 후 기초 보습 관리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건성피부는 수분과 유분의 함유량이 적기 때문에 피부표면이 푸석푸석하고 생기가 없어 보이는 단점이 있다. 특히 다른 피부에 비해 피부 저항력이 약하므로 세안 후에는 지체하지 말고 꼼꼼히 기초 관리를 해야 한다. 기초 화장품은 보습성분이 충분한 것으로 사용하고 영양크림이나 수분크림 등을 충분히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세안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1분 안에 사용해야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미세한 분말로 된 스크럽 제품으로 각질을 제거하되 1주일에 1~2회를 넘지 않도록 한다.

Q. 35세 예비 신부입니다. 환하고 생기 있는 피부로 가꿀 수 있는 자가 관리방법을 알려 주세요.
A : 다이어트를 해야 할 때는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특히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환한 피부를 위한 천연팩 재료로는 감자와 오이를 추천한다. 비타민C가 풍부해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감자를 곱게 갈아서 밀가루와 섞어 팩을 하면 즉각적인 보습, 진정, 미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이 역시 기미 제거와 주근깨 예방뿐 아니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오후 10시에서 오전 2시 사이, 잠자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한 오후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트러블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때는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지성피부 체크리스트
1. 피부가 거칠고 모공이 넓다.
2. 화장이 잘 지워지며 얼굴이 거뭇해 보인다.
3. 여드름, 뾰루지가 잘 생긴다.
4. 얼굴뿐 아니라 신체 부위에 여드름이 난다.
5. 모공이 넓고 솜털이 많다.

◆건성피부 체크리스트
1. 얼굴이 쉽게 건조하고 당긴다.
2. 각질이 일어나고 입 주위가 거칠하다.
3. 피부가 전체적으로 윤기가 없다.
4. 겨울에 손, 발이 잘 튼다.
5. 건조한 비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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