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사라진 절터’로 추정되는 곳에서 발견된 금동불상 2구가 진위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21일 청주 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충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이 금동불상 2구를 넘겨받아 내주 중 불교문화재 전문가들과 진위 여부를 가린다. 두 불상은 각각 방형대좌 금동미륵보살반가상 및 수종사석탑발견 금동보살반가사유상과 흡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상은 석가탄신일인 지난 10일 충북 청원군 문의면 대청댐 인근에서 마을 주민 김모(41)씨가 우연히 발견했다. 김씨는 과거 이 일대에 작은 절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조형물이 실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진품이고, 소유자가 없을 경우 국가에 귀속된다. 진품이 아닐 경우 1년 동안 주인을 찾은 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김씨가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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