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홍콩사무소 열어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26일 홍콩에 사무소를 열었다.

홍콩사무소는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 주식 투자를 돕는다. 외국 기업 국내 증시 상장이나 외국인 증권 대차 참여 업무도 맡았다.

홍콩 현지 증권 유관기관과 예탁원 간 협력관계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제 예탁결제 업무는 지리적인 차이와 다른 법·제도·시장상황으로 인해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며 "홍콩사무소를 통해 이를 보완하면서 국내외 투자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콩 금융당국·금융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화 예탁원 사장은 개소식에 앞서 총영사관·홍콩투자청을 방문해 홍콩사무소 운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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