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주요 대학 15곳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 현재 이들 대학의 1인당 연간(두 학기 합산) 평균 등록금은 785만6000원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와 대학재단 등에서 지원한 장학금 규모는 1인당 연간 166만5000원이었다. 이는 등록금 평균의 21.2%다.
권 의원이 이들 15개 대학 중 서울대 등 6개 대학의 2010년 등록금·장학금 현황을 파악한 결과,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783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장학금은 164만5000원으로 등록금의 21.0%에 그쳤다.
아울러 이들 6개 대학의 재학생 중 일부라도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은 52.3%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