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헌법재판관에 조용환 변호사 추천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당은 2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는 7월 임기가 끝나는 조대현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조용환 변호사를 추천했다.

조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 23회에 합격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창립 멤버 활동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지성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1988년부터 인권변호사로 활동해 온 그는 대표적인 간첩조작 사건으로 꼽히는 '함주명 사건'의 재심 변호를 맡아 무죄판결을 이끌어내는 등 공권력의 부당한 행위로부터 시민의 권리를 지켜내는 데 앞장서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민주당의 정체성과 지역·학벌 균형을 고려하되 중산·서민층과 진보적 시민단체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조 변호사를 추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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