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생80% 공산당가입희망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의 대다수 대학생이 정부 지도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공산당 가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8일 교육부 설문 결과를 인용, 공산당 입당을 희망하는 학생수가 계속 느는 추세이며 전체 응답자의 80%가 공산당에 가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이번 설문은 대학생 2만 5000여명을 상대로 한 정치사상 변화 의식조사로,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상하이(上海), 저장(浙江), 장시(江西), 후베이(湖北), 광둥(廣東), 윈난(云南), 산시(陝西), 허난(河南), 산둥(山東), 헤이룽장(黑龍江) 성 등 15개 지역과 신장(新疆) 생산건설부대 등지에서시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의 집정 능력이 강화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냐’는 설문에 대해서는 89.6%의 학생이‘매우 그렇다’, ‘비교적 그렇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업 발전, 종합국력 증강, 국제지위 향상’ 항목에 대해 ‘매우 그렇다’ 혹은 ‘비교적 그렇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98.1%에 달했다.

‘2020년 소강사회 실현 목표’에 대해서도 학생 86.8%의 학생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국제 활동에 대해서도 90% 이상의 학생이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응답자의 97.8%가 중국의 아이티, 파키스탄 등에 대한 국제 구조활동에 대해 ‘만족’, ‘비교적 만족’한다고 답했다.

상하이(上海) 엑스포, 광저우(廣州) 아시안게임의 개최에 대해서도 95.4% 학생이 만족, 비교적 만족한다고 말했다. 학생 중 90.4%는 이들 활동을 통해 중국의 종합국력과 국제 영향력이 강화되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신문은 중국 다수 대학생이 당 지도를 옹호하고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이론 체계를 적극 지지하며 오는 7월로 창립 90주년을 맞는 공산당의 업적에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학생들의 이념 및 신념이 더욱 굳건해지고 애국심이 고양되었으며 사회 책임감도 강화되었고 도덕적 소양이나 현대인으로서의 문화적 소양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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