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이상형? 굳이 꼽자면 '신세경' '아이유' '이효리'"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가수 토니안이 케이블 채널 ELLE atTV ‘인스파이어 나우 2011’에 출연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비밀과 속내를 밝혔다.

그는 최근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해 군 제대 후 달려진 점부터 이상형과 연애, 그리고 최근 발표한 ‘탑스타’ 안무,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토니안은 누구인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MC 최윤소가 진행하고 토니안의 솔직한 고백을 들을 수 있는 ‘인스파이어 나우 2011’는 오는 10일 밤 12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다음은 토니안의 일문 일답.

- 군 제대 후 변화는 무엇인가.

“예전에 비해 철이 들고 조금 더 과감해진 것 같다. 실제로 HOT 활동 당시에는 인상 쓰며 분위기 잡는 콘셉트이다 보니 사진작가가 촬영 때 웃어달라는 요청에도 못 웃고 웃어도 어색한 모습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종의 자신감의 표현처럼 편안하게 잘 웃고 과감하게 행동하게 됐다.”

- 평상시 선호하는 의상 스타일은 어떤것인가.

“HOT 때는 워낙 다들 힙합스타일을 입었기 때문에 힙합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으로 비춰지긴 했지만 실제 제 개인적 취향은 니트처럼 편안한 스타일의 옷을 선호한다.”

- 평소 피부 관리 노하우를 공개하자면.

“특별한 피부 관리 노하우는 없고 실제로도 그렇게 많이 신경 쓰지 않는다. 군대 가기 전까지 스킨, 로션도 바르지 않았다.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쓸수록 잡티가 더 생기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예전에 비해 주름도 조금 생겼지만 개의치 않는다. 나이가 든 만큼 중후한 멋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주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 개인적인 연애스타일과 이상형이 궁금하다.

“인생의 80%는 사랑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사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일과 친구가 100%이다 보니 연애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첫 눈에 반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최소 6개월은 지켜보면서 그 사람 자체를 보려고 노력하고 서로의 감정을 차근차근 키워가는 스타일이다. ‘저 친구 예쁘다’와 ‘맘에 든다’는 개념이 다른 것처럼.”

- 그럼 외형적인 면만 따졌을 때 이상형을 꼽자면 누가 있을까.

“요즘 예쁜 분들이 많아서 답하기 어렵지만, 굳이 꼽으라면 ‘신세경’, ‘아이유’, ‘이효리’ 정도. 특히 이효리씨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데 주변 사람들에게도 잘하고 밝은 모습이 장점인 것 같다.”

- 본인이 착한 남자라고 생각하는가.

“나쁜 남자와 매너 있고 정말 잘해주는 착한 남자의 양면을 모두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간이 없는 극과 극의 행동을 보인다.”

- 이번 ‘탑스타’(Top Star)의 독특한 안무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각해냈나.

“이번 안무에 대해선 어떤 아이디어도 내지 않았다. 안무가에게 믿고 맡겼고 안무가가 음악을 듣고 추다가 우연히 떠오른 것이다. 사실 처음엔 너무 가볍고 재미있기만 한 춤이지 않나 해서 거부감을 가졌다. 처음 연습할 땐 어색했지만 어느 순간부턴 마음에 와 닿으면서 무대에서 춤추는 것이 신났다.”

- 앞으로 어떤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나.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특별한 계획이 아닌 토니안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남들이 생각하는 모습에 신경 쓰지 않으면서 제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모든 분들께 보여주고 팬 여러분께 친근함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 제 자신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 자신을 보여드려도 크게 미워하지 않으실 거란 자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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