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뉴 C클래스 출시… 4630만~5800만원

  • C200~C250 디젤.가솔린 모델 4종

9일 출시한 메르세데스-벤츠 뉴 C클래스(C250). 회사는 이날 서울 도곡동 강남대로전시장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 벤츠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엔트리급 세단 ‘뉴 C클래스’ 4종이 9일 국내 출시됐다. 회사는 이날 오전 서울 도곡동 강남대로전시장 신차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새로 출시된 모델은 배기량 1.8ℓ 엔진의 ‘C200 CGI 블루이피션시’와 ‘C200 CGI 블루이피션시 아방가르드’, 2.5ℓ 엔진의 ‘C250’ 등 가솔린 모델 3종과, ‘C220 CDI 블루이피션시’ 디젤 1종이다. 가격은 모델별로 4630만~58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성능 및 연비 모두 개선됐다. 최고급 모델인 C250의 경우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25.0㎏·m의 힘과 ℓ당 9.1㎞의 개선된 연비를 갖췄다. 디젤 모델인 C220은 170마력에 40.8㎏·m으로 높은 순간가속력과 ℓ당 16.8㎞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성능 개선을 위해 전 모델에 7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알루미늄 보닛 적용으로 차체 무게도 낮아졌다.

그 밖에 AMG 범퍼와 바이-제논 헤드램프 등 외관 변경과, 주의 어시스트, 파크트로닉, 어질리티 컨트롤(노면 상황에 따라 주행 스타일 바뀌는 기능) 등 주행보조시스템도 탑재됐다.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커맨드 시스템에 한글도 새로 적용됐다.

경쟁 모델은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렉서스 ES, 인피니티 G시리즈 등 고급 수입 브랜드의 엔트리급 세단이다. 가격만 놓고 보면 현대 제네시스와도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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