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발이 되주는 ‘사랑의 실버카’

  • ‘양평군 실버카 대여사업, 노인들에 인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허리를 쭈~욱 펼수 있어 좋구, 짐도 실을 수 있어 더욱 좋구...’

사랑의 실버카.<사진제공=양평군>
경기도 양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실버카 대여사업’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혼자 걷기 불편한 노인 100명에게 ‘사랑의 실버카’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읍·면에서 추천받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에게 실버카를 대여해주고 있다.

또 실버카를 신청한 노인 가정을 방문, 실버카를 직접 전달하고 사용법과 고장시 연락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실버카는 노인들이 앉아서 쉬거나 물건을 실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앞바퀴를 고정시키거나 쉽게 회전시킬 수 있고 핸드 브레이크 장치도 있어, 내리막길에서도 노인들의 보행을 도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랑의 실버카는 지난 3월 이동해 양평군민포럼 회장이 자선공연 수익금으로 마련, 기증한 것이다.

군은 앞으로 실버카 대여사업과 함께 휠체어 등 장애인 보조기구를 기증받아 무상대여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전달한 실버카는 양평군민포럼 회장 이동해 가수가 자선공연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지난 3월 말 군에 기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