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오이·토마토 위해경고 해제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독일 정부가 변종 대장균 질환과 관련해 오이와 토마토, 양배추 등에 내렸던 경고를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AFP 통신은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이, 토마토, 양배추는 수천 번의 실험에서 모두 음성반응이 나타나면서 이들 채소를 날 것으로 먹지 말라는 경고는 해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새싹 채소를 생산했던 니더작센 주의 유기농 업체와 환자들간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증거들은 갈수록 많이 발견되고 있어 새싹 채소에 대한 경고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독일 로버트 코흐 연구소(RKI)와 연방 위험평가연구소는 이날 이번 유행병의 원인에 관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HEC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는 독일 29명, 스웨덴 1명 등 30명으로 집계됐으며 감염자는 독일 2808명을 포함해 2900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독일 외에 유럽 12개국에서도 97명, 미국에서는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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