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佛 르망24시 레이스 우승 ‘통산 10회’

  • 56대 중 28대만 완주 24시간 ‘지옥의 레이스’

마르셀 패슬레르-앙드레 로테레르-베누아 트렐뤼에 3인의 2번 아우디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 (사진=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아우디 레이싱 팀이 지난 11~12일 프랑스 르망 라샤르트 서킷에서 24시간 동안 펼쳐진 제79회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총 13회 출전 중 10회 우승이라는 압도적 우세를 이어갔다.

‘르망 24시 레이스’는 경기명 그대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달려 우승 팀을 가리는 레이스다. 차량의 성능 뿐 아니라 내구성까지 겸비해야 하는 극한의 모터스포츠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3위를 석권한 아우디 팀은 올해도 딘도 카펠로, 톰 크리스텐센, 앨런 맥니시 등 지난해 1~3위 멤버를 그대로 출전시켰다. 출전 머신은 지난해 R15 플러스 TDI 레이싱카를 개선한 R18 TDI. 이 머신은 540마력, 토크 91.8㎏·m의 3.7ℓ 6기통 터보 디젤 직분사 TDI 엔진을 탑재했다.

하지만 올해 우승은 쉽지 않았다. 경기 1시간 만에 앨런 맥니시가 페라리 ‘458 이탈리아’와 충돌했으며, 15시간째 1위를 달리던 또다른 아우디 드라이버 록켄 펠러가 페라리와 충돌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4개 클래스(LMP1, LMP2, LM GTE Pro, LM GTE AM)에 참여한 56대 중 단 28대만이 완주, ‘지옥의 레이스’를 방불케 했다.

올해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한 아우디 팀 결승점 통과 모습. 머신은 아우디 R18 TDI. (사진= 아우디코리아 제공)
우승한 마르셀 패슬레르-앙드레 로테레르-베누아 트렐뤼에 3인의 2번 아우디 팀 역시 2위와의 차이가 13초에 불과했다. 이 팀은 24시간 동안 총 355랩을 달렸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CF 프로덕션 도날드시럽 대표 용이 감독과 가수 김C가 제작한 ‘르망 24시 여행 스케치’를 블로그 ‘더 아우디 스토리(http://blog.audi.co.kr)’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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