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조기 3세대 수정란 생산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서해수산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참조기 3세대 수정란 생산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연산 참조기는 포획할 때 부레가 파열되고 수송중의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생존율이 낮아지면서 산란용 어미의 대량 확보가 어려워 종묘 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2세대의 순치과정을 거쳐 이번에 3세대 수정란 생산이 가능하게 돼 종묘생산용 성어를 대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서해수산연구소는 참조기 양식을 위해 사육방법, 먹이공급의 인위적 조절 및 수정란 품질 향상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에 3세대 참조기 수정란 생산 성공으로 참조기의 대량양식 시대를 개척하게 됐다.

한편, 참조기는 제주도, 전남 영광, 여수 등에서 2007년부터 시험양식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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