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의암호 생태계 조사 결과 포스터 제작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는 북한강 수계 소양호와 의암호의 2010년도 호수생태계 생물상 조사 결과를 포스터로 제작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환경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포스터에는 호수생태계 먹이망의 가장 낮은 단계인 동?식물 플랑크톤부터 물속과 물가에 서식하는 식물, 조개와 수서곤충 등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과 어류 등 수중 생물상에 대한 조사결과를 담고 있다.

어류는 다양한 서식환경을 갖고 있어, 한국고유 생물종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소양호에는 정수식물 중 도루박이, 매자기, 물꼬챙이골이 주로 서식하고, 어류는 몰개와 피라미가 주로 출현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제190호), 어름치(제259호)의 서식이 확인됐다.

의암호에는 부엽식물인 노랑어리연꽃, 마름, 수련 등이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한국 고유어종인 줄납자루가 우점하고 있으나, 생태계 교란 야생동물로 지정된 블루길도 다수 서식하고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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