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와 ~ 선생님 옷 너무 멋있어요!” 금촌에 위치한 사랑의 꿈터 지역아동 센터에서는 TV에서만 보던 기모노를 입은 니시야마치호 선생님의 화려한 의상을 보자 아이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주2회 무지개 선생님과 같이하는 일본어시간은 아이들이 기다리는 시간으로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공부하며 아이들과 함께 만화영화에서 들은 일본어를 주고받는 흥미진진한 수업이다.
경기도 파주시는 여성발전기금을 활용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과정으로 다문화방과후지도사 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여성을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학습돌보미로 파견하는 사업을 진행해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 파견된 무지개 학습돌보미 교사는 올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 취업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다문화방과후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13명중 보수교육과 교육시연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4명의 결혼이민여성들이다.
중국, 몽골, 일본, 우즈베키스탄으로 구성된 무지개 학습돌보미들은 저소득층 아동들이 주 이용대상으로 외국어 학습기회가 적은 지역아동센터 4개소에 주2회 파견되어 외국어 및 방과후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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