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한인회장대회 열려… 14~17일 일정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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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2011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4일 오후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나흘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세계국가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세계한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80개국 284개 도시의 한인회장과 임원 380여명이 참가, 모국과의 유대 강화와 각국 한인회간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내년 4월 총선 때 처음 실시되는 재외국민 선거와 관련,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주요 정당 관계자들을 초청해 재외동포정책 포럼도 갖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개회식에 앞서 한인회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베풀며 격려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 국민소득 증가에 걸맞은 국가 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공정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개혁·개방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이루려는 정부의 정책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의무는 해당 국가에서 존경과 인정을 받는 것"이라면서 "국내 정치 때문에 해외에서도 갈라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쉐라톤 워커힐호텔 비스타홀로 자리를 옮겨 열린 개회식은 개회선언과 주제영상 상영,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황우여 한나라당 대표 권한대행과 민주당 김성곤 의원의 축사, 환영만찬 순서로 진행됐다.

권 이사장은 "각국 한인회는 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가 더 높게 도약할 수 있도록 튼튼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인회가 거주국과 대한민국의 동반성장을 통해 모국이 선진 일류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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