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종, 비중확대 고려할 시기 아니다 <우리투자증권>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철강업종에 대해 동국제강 등 일부 종목에 대한 투자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 반등시기는 3분기 후반 정도로 예상되며 아직은 철강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고려할 시기는 아니다”며 “당분간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는 동국제강 등 상대적으로 양호한 일부 종목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창목 연구원은 “미주 및 유럽지역 철강가격과 마찬가지로 중국 철강가격도 5월초순부터 소폭(2%대)의 하락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 탓에 국내 철강업종지수도 최근 2개월간 10.3% 떨어져시장수익률을 7.3%포인트 밑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제 철강가격을 선도하고 있는 중국 철강가격의 추가 하락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공급과잉 우려가 여전하므로 당분간 횡보양상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중국 주요 철강업체들은 1∼3월 제품가격을 연속적으로 인상했으나 4월부터는 인하 내지는 동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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