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명품관이 특별한 이유

  • 한 발 앞선 명품 브랜드 신상품 소개.. 최신 트렌드 반영한 편집숍도 인기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내 명품 패션의 메카로 평가 받는 갤러리아 백화점이 발 빠른 신상품 소개와 트렌드 구축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패션리더,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찾는 국내 패션의 상징이라는 포지션에 걸맞는 유통전략으로 고객들의 소비심리 또한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 갤러리아 명품관의 일부 브랜드들은 시즌 오프가 한창인 6월부터 한발 앞서 2011년 F/W 시즌 신상품을 소개하고 나섰다.

대부분의 명품 브랜드들의 신상품 출시가 7~8월에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면 한달 이상 빠른 추세다.

이는 일부 브랜드들이 고객과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특정 백화점에 신상품이나 컬렉션 상품을 먼저 선보인다는 점을 영업에 활용한 사례로,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연예인 등 젊은 패션 리더들의 구매욕구를 충족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2011년 F/W 시즌 신상품의 데뷔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갤러리아 명품관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펜디’는 15일부터 본 매장 옆에 팝업 매장을 구성, 2011 F/W 컬렉션 상품 약 50피스 이상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타 백화점의 경우 7월 중순 이후에나 이들 신상품 중 일부만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제품 구매에 있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 갤러리아 측의 설명이다.

‘디올’ 역시 2011 F/W 컬렉션 라인과 신상품 일부를 갤러리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계획이며, 갤러리아 명품관EAST에 위치한 명품 시계 편집 매장 ‘빅벤’은 국내에서는 단독으로 2011년 스위스 바젤 페어에서 선보였던 ‘크로노스위스’의 2011년 신상품 17피스를 선보인다.

‘피아제’의 매직 가든 시리즈 등 까르네 상품 약 20피스는 이미 지난 10일부터 13일 사이 갤러리아에서 가장 고객들과 만났으며, 20일부터는 ‘반클리프&아펠’의 ‘매직 알함브라 파베 라인’ 신상품도 출시된다.

한편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해 패션 리더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편집숍 역시 갤러리아의 자랑거리다.

현재 갤러리아 백화점은 편집숍의 효시로 알려진 G494를 비롯해 GDS, MANgds, 스티븐알란, g.street494homme 등 다양한 컨셉의 편집숍을 운영 중이다.

유럽, 미국, 일본 등의 패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있는 이들 편집숍은 패션 피플 간 정보 교류의 장과 같은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갤러리아 백화점은 고야드, 스테파노리치, 톰포드 남성, 톰포드 여성, 샤넬 주얼리, 랑방 옴므 등 오직 갤러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명품 브랜드들을 통해 보다 차별화된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쇼핑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갤러리아 명품관 조정우 부장은 “갤러리아 명품관은 해외 명품 브랜드들과 신규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는 것을 넘어, 더욱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날로 높아져 가는 고객들의 욕구와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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