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서북도서방위사령부에 ‘조국 수호의 선봉’ 휘호 수여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서북도서방위사령부(사령관 유낙준 해병대사령관·해사 제33기) 창설에 맞춰 ‘조국 수호의 선봉’이란 친필 휘호를 보내 격려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휘호에 대해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 등 안보 위기를 맞아 철저한 국방개혁을 통해 서북 도서와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위협을 억제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가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대독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기념메시지를 통해 “필사즉생의 자세로 싸울 때 평화와 안보를 지킬 수 있다”며 ”해병대에 자원하는 젊은이들이 있는 한 제2의 천안함·연평도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사령부 창설은 시대적 요청과 국민의 준엄한 명령아래 추진된 국방개혁의 첫 결실로, 우리 군은 국방개혁을 통해 싸워 이기는 군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