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회복 움직임 보여"…6월 경기진단 'UP'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은행(BOJ)이 15일 발표한 6월 금융경제 월별 보고서에서 현재 경기 상태를 3개월만에 상향 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BOJ는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지진에 영향으로 생산면에 하향 압력이 강한 상태"라고 경기를 진단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생산 측면을 중심으로 한 하향 압력은 아직 진행되고는 있지만 회복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상태"라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정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차질을 빚었던 부품 공급망이 복구되고 있다는 사실이 경기 판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BOJ도 "최근 공급 측면의 제약이 완화되기 시작해 가계 및 기업심리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소득환경에 대해서는 "지진의 영향으로 힘든 상황은 조금씩 더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면의 전망에 대해서는 "사채시장은 발행환경이 개선돼 호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BOJ는 앞으로의 경기 전망에 대해 "공급면의 제약이 더욱 완화돼 생산 활동이 회복됨으로써 완만한 회복경로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