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는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지진에 영향으로 생산면에 하향 압력이 강한 상태"라고 경기를 진단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생산 측면을 중심으로 한 하향 압력은 아직 진행되고는 있지만 회복의 움직임도 보이고 있는 상태"라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조정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차질을 빚었던 부품 공급망이 복구되고 있다는 사실이 경기 판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BOJ도 "최근 공급 측면의 제약이 완화되기 시작해 가계 및 기업심리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소득환경에 대해서는 "지진의 영향으로 힘든 상황은 조금씩 더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면의 전망에 대해서는 "사채시장은 발행환경이 개선돼 호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BOJ는 앞으로의 경기 전망에 대해 "공급면의 제약이 더욱 완화돼 생산 활동이 회복됨으로써 완만한 회복경로에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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