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15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김억조 대표이사와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교섭을 가졌다.
이날 본교섭은 지난 8일 노사 교섭대표가 상견례를 가진 지 1주일 만에 이뤄졌다. 아산공장 조합원의 자살사건으로 이번 주는 본교섭 개최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노사가 장시간 협의 끝에 합의점을 찾으면서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는 오는 16일 본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매주 두 차례 이상 본교섭이나 실무교섭을 벌이는 등 휴가 전 타결을 목표로 집중 교섭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교섭에서는 사측이 주관한 경영설명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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