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서 "당초 내일 개최키로 했던 '한미 FTA 공청회'를 오는 28일로 연기했다"면서 야당 의원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유기준 의원도 "한미 FTA의 필요성과 피해대책 등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는 반드시 열려야 한다"면서 "야당 의원들의 참석을 위해 공청회 개최 일자를 연기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상정도 안된 안건에 대한 공청회 개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내세우며 공청회 불참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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