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과 간사이(關西) 전력 등 일본 업체들은 말레이시아의 원전 관련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일본과 말레이시아 정부에 전달했다.
도쿄전력 등은 애초 말레이시아 원전 사업 참여를 추진했지만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악화한 국내외 여론을 의식해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말레이시아는 천연가스와 석유 의존을 줄이기 위해 2021년 가동 목표로 2기의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 기업의 말레이시아 원전 입찰 포기는 다른 일본 업체의 외국 원전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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