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과 저잣거리 문화가 한무대에…무용극 '미롱'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화려한 궁중무용과 소박한 저자거리의 남사당패 놀음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무용극 ‘미롱’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된다.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공연되는 무용극 ‘미롱’은 조선시대 화려하지만 외롭고 고단했던 예술인들의 삶을 묘사하고 있다. 조선 최고의 춤꾼들의 열정과 사랑이야기를 대사를 최대한 줄이고, 국악선율에 맞춘 몸짓과 호흡을 중심으로 전개시킨다.

극본과 연출은 홍란주가, 안무는 임이조 서울시무용단장이 맡았다. 음악을 맡은 김백찬은 영화 ‘쌍화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음악감독을 맡은 바 있다. 2002년 세계사물놀이대회에서 으뜸상과 1991년 전국어린이 동요작곡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던 이승훈과 서울시무용단의 박수정, 사물놀이패로 연희패 ‘The 광대’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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