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시내 대규모집회, 퇴근길 '정체' 예상

  • -6.29 범국민대회 열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29일 서울 시내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퇴근길 정체가 예상돼 우회도로 이용 및 해당 시간대를 피한 차량 운행이 요구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최저임금 인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노조법 재개정 등을 주창하는 6.29 범국민 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 행사이는 전국농민회총연맹과 대학단체까지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참여인원은 3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주최 측은 범국민대회를 앞두고 서울광장→남대문→한국은행→보신각 코스와 서울광장→남대문→한국은행→영풍문고(2㎞) 코스를 행진하겠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평일 퇴근시간 정체를 우려해 이를 불허했다.

아울러 경찰이 불법 시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엄포하면서 양측의 몸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명동 일대의 백화점이 세일행사를 펼치고 있어 이날 정체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 이어 오후 7시에는 이 집회에 이어 오후 7시에는 청계광장에서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등이 주최하는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퇴근시간 이후에도 시내에서 교통정체가 상당 시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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