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땅 진먼에서 평화의 로큰롤 대회 열려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과 대만 양안간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돌 던 진먼도(金門島 진먼현)가 양지역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평화의 로큰롤 축제의 마당으로 변했다.

진먼(金門)현은 중국 푸젠성 샤먼의 코앞에 붙어있는 대만 영토로 과거 공산당과 국민당이 격전을 벌였던 곳이며 이후에도 양안관계가 악화될때마다 포성이 그치지않던 것이었다.

28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써머진먼페스티벌(夏艶金門海洋風)’이 정식으로 시작되었으며 진먼도 등에서 펼쳐지는 양안 로큰롤PK대회가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번 양안 로큰롤 PK대회에는 타이완, 진먼, 중국 본토 각지의 로큰롤팀이 참가,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며 7월 중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대결을 벌인다.

진먼현의 리워스(李沃士) 현장은 “음악을 통해 양안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고 대륙의 관광객이 타이완과 함께 진먼에 와서 또 다른 바닷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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