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도 빠진 'SNS의 바다'…첫 트윗

  • 아이패드 사용…3시간만에 1만5000명 팔로

(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8일(현지시간)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통해 트위터에 자신의 첫 글을 올렸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네딕토 교황은 "친구들이여, 나는 방금 뉴스닷바(News.va) 사이트를 개설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찬양합시다! 기도와 축복을 담아, 베네딕투스 16세"라는 글을 영어로 남겼다.

특히 일반 컴퓨터가 아니라 아이패드를 통해 메시지를 썼다는 점을 블룸버그는 주목했다.

교황의 트위터 계정은 3시간 안에 1만5000명 이상의 팔로워가 생겼지만 교황은 아직 아무도 팔로잉하지 않고 있다.

교황이 트위터에 글을 쓴 것은 바티칸의 뉴스 정보 포털(www.news.va) 개설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 포털은 교황청의 자체 신문과 인터넷, 라디오, TV 매체들의 뉴스를 한 곳에 모은 사이트로, 베네딕트 16세의 사제 수품 60주년인 29일 공식 오픈한다.

베네딕토 교황은 지난 1월 강론을 통해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며 젊은 신도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복음을 전하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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