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30일 최근 서울세관으로부터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을 취득, 관세당국으로부터 ‘원산지 증명능력이 있음’을 인정받아 관세 절감이 가능한 공급업체로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해당 규정에 대한 검토를 모두 마치고 실무자와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까지 끝냈다고 덧붙였다.
FTA협정이 발효되면 대유럽 수출물품의 관세 철폐라는 효과를 노릴 수 있는 대신, 원산지 규정 및 각종 통관절차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그러나 한화케미칼은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으로 원산지 증명서 발급 절차, 첨부서류 제출 간소화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서는 지금껏 유럽에서 기반을 닦아온 중동 및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 기업들을 이길 수 있는 마케팅 전략도 필요하다.
때문에 이에 대비한 철저한 시장조사와 원산지 판정의 중요성에 대한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까지 마친 것.
한화케미칼은 이번 체계적 준비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현재 약 5% 내외인 대유럽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 수출이윤을 극대화 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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