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주말 개막전

  • 총 64대 참가… 차승원·백보람·한민관 등 연예인도

성우오토모티브가 현대 '제네시스 쿠페'를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GT카 (이노션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이 주관하는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이번 주말(7월 2~3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개막전을 연다.

총 64대가 참가하는 이번 레이스에는 개막전 답게 차승원 등 연예인이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관람객 행사도 펼쳐진다.

경기는 배기량 3800㏄급 제네시스 쿠페전과 2000㏄급 포르테 쿱 클래스, 1600㏄급 아반떼 챌린지 3개 클래스로 나뉘어 펼쳐진다. 사실상 현대.기아가 주관하는 만큼 출전 차량은 모두 현대.기아 차종이다. 메인 경기라고 할 수 있는 제네시스 쿠페전 15대를 포함, 총 64대가 참가한다.

제네시스 쿠페전에는 조항우 이승진(이하 아트라스BX) 황진우(DM레이싱) 등 국내 간판급 선수를 비롯해 개그맨 겸 레이서인 한민관(록타이트HK) 선수도 참여한다. 한민관 선수 역시 국내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프로 드라이버다.

KSF 개막전 아반떼 첼린지 레이스에 직접 참가하는 개그우먼 백보람 씨. (이노션 제공)
입문대회 격인 아반떼 챌린지에는 개그우먼 백보람 씨가 직접 참여하고, 이 과정을 케이블 버라이어티 ‘무한걸스’에서 다룰 예정이다.

이노션 측은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본 모터스포츠 전문가 3명을 초빙했으며, 관람객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결선이 열리는 3일 연기자 차승원 씨가 축하 방문, 직접 아반떼 첼린지 우승 선수를 시상한다. 국내 대회에서 연예인 선수는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시상 등 부대행사를 위해 연예인이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택시 타임’도 마련된다. 선착순 80명에 한해 드라이버와 함께 레이싱카를 타고 직접 트랙을 돌 수 있는 이벤트다. 결선이 열리는 3일 오전 9시30분부터 접수한다.

현대차 부품계열사인 성우오토모티브가 독자 개발한 최고시속 320㎞ ‘GT카’의 다양한 퍼포먼스, 한국타이어 드리프트 팀의 주행 등볼거리도 준비됐다.

이 밖에 관람객 편의를 위해 태백 터미널과 경기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한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당초 6월 초 안산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갖고 매달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으나 안산시와의 경기장 협조 문제로 한달씩 늦춰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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