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최대 회계ㆍ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와 제휴관계인 삼일PwC는 일본PwC 요청으로 현지 대기업 IFRS 구축을 도왔다.
삼일PwC는 2년 전부터 일본 기업 IFRS 구축에 따른 기술자문을 하고 있다. 현지에 상주하면서 컨설팅하는 인력만 7명이다.
주요고객을 보면 전자업체인 파나소닉과 세계 편광판시장 점유율 1위인 니또덴코, 냉방기기 업체인 다이킨,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의 주요 계열사, 최대 은행 미쯔비시UFG 등이다.
삼일PwC가 자문한 일본 기업들은 IFRS 전면 도입에 앞서 준비하는 업체들이다.
삼일PwC 관계자는 “일본 현지 회계시스템이 우리와 비슷해 도움 요청이 많다”고 말했다.
삼정KPMG는 일본·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에 위치한 현지법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삼정KPMG 관계자는 “국외지원팀을 별도로 구성해 일본·동남아시아 기업 IFRS 구축을 자문하고 있다”며 “프로젝트 경험이 많고 언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전문인력단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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