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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2일까지 ‘써니’가 총 603만7163명(스크린 268개)을 동원했다. 지난 5월 4일 이후 두 달만의 일이다.
개봉 9주차를 맞이한 ‘써니’는 전 세계적인 화제작 ‘트랜스포머3’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평일 4~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변함없는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개봉 두 달째를 맞이한 지난 주말엔 33만20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주 35만1810명과 다름없는 스코어를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는 기세를 보였다.
‘써니’는 할리우드 대작 ‘토르’ ‘소스코드’ 등과 경쟁을 펼쳐 개봉 2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쿵푸팬더2’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트랜스포머3’ 등의 시리즈 블록버스터가 포진한 극장가에서 꾸준한 흥행열풍을 일으키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영화 ‘써니’는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을 함께한 칠공주 ‘써니’가 25년 만에 다시 모여 생애 최고의 순간을 되찾는 유쾌한 감동을 그리며 전 세대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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