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공산당영화건당위업 미국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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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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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체제 선전영화인 '건당위업(建黨僞業)'이 '미국 헐리우드'에서 예상치 못한 박스오피스 수입을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이 창당 90주년을 맞아 제작한 건당위업은 지난달 24일 부터 미국 뉴욕등지에서 방영되기 시작했으며 해외 화교사회, 특히 젊은이들사이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홍콩 원후이바오가 4일 보도했다.

적지않은 해외 매체들은 이 영화에 대해 중국역사를 사실적으로 나타내준 것이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매체들은 중국 영화 제작 수순이 몰라보게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영화사 측은 건당위업이 상영 요청이 늘어나면서 미국 도시의 주요 영화관에 보급되고 있다며 해외에서 이처럼 인기를 끌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의 한 영화관은 당초 좌석이 100여석인 소형 극장에서 건당위업을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이 폭주함에 따라 서둘러 300석 자리의 대형 극장으로 자리를 바꿔 방영했다.

뉴욕타임스는 건당위업은 1911년~1921년사이의 '중국 역사(공산당의 태동)'를 재조명한 것이라며 특히 이 영화를 통해 중국 영화의 발전상을 엿볼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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