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이 창당 90주년을 맞아 제작한 건당위업은 지난달 24일 부터 미국 뉴욕등지에서 방영되기 시작했으며 해외 화교사회, 특히 젊은이들사이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홍콩 원후이바오가 4일 보도했다.
적지않은 해외 매체들은 이 영화에 대해 중국역사를 사실적으로 나타내준 것이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매체들은 중국 영화 제작 수순이 몰라보게 개선됐음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영화사 측은 건당위업이 상영 요청이 늘어나면서 미국 도시의 주요 영화관에 보급되고 있다며 해외에서 이처럼 인기를 끌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의 한 영화관은 당초 좌석이 100여석인 소형 극장에서 건당위업을 방영할 예정이었으나 관람객이 폭주함에 따라 서둘러 300석 자리의 대형 극장으로 자리를 바꿔 방영했다.
뉴욕타임스는 건당위업은 1911년~1921년사이의 '중국 역사(공산당의 태동)'를 재조명한 것이라며 특히 이 영화를 통해 중국 영화의 발전상을 엿볼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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