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익재 센터장 "3분기가 강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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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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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국내증시가 그리스 불안감으로 변동성을 높인 가운데 3분기 코스피가 최대 2400포인트에 이르는 강세장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4일 "지난 5월과 6월에 걸친 조정이 끝났으며 3분기에 코스피가 2300~2400포인트에 이르는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조 센터장은 미국 경기가 2분기에 위축된 것이 일시적인 요인이 많았다며 3분기에 바로 회복될 것이란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그는 "가솔린 가격이 이상 급등한 점과 일본 자동차 부품 차질에 의한 자동차 생산 위축 영향으로 2분기에 일시적으로 위축됐다"며 "두가지 문제 모두 조만간 완화될 것이기 때문에 3분기 경기가 상승요인(모멘텀)이 있다"고 판단했다.

세계 경기를 위협하던 인플레이션 문제도 정점을 지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특히 중국 인플레가 정점을 지나면서 긴축이 완화됐다고 강조했다.

조 센터장은 올 2분기 다시 세계 증시를 강타한 유럽문제에 대해서도 "진정이 되면서 전세계 유동성의 위험선호도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3분기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기업들의 이익이 3분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도 강세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목해야할 업종으로 화학·정유에 추가적으로 철강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조 센터장은 "중국 투자싸이클의 반등과 일본 지진 복구·산업 정상화, 내년 국내 건설경기 반등 기대감이 그 근거"라고 전했다.

그는 "자동차는 하반기에도 꾸준히 좋을 것으로 본다"며 "산업재내에서는 건설이 가장 유망할 것이며 정보기술(IT)은 미국 가솔린 가격 하락으로 3분기중 일시적인 랠리가 있을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금융에서는 보험이 꾸준하고 3분기 강세장에서는 증권이 유망하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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