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산저축銀 뺀 3곳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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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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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들이 점거 농성 중인 부산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나머지 3곳의 저축은행 재매각을 이번주 공고할 계획이다.

이번에 재매각되는 저축은행은 전주, 대전, 보해 등 3개 저축은행이다. 예금자 및 후순위채 투자자들이 정부 등을 상대로 예금과 투자금을 보장해달라며 본점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부산저축은행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부산저축은행이 매각 대상에서 제외되면 나머지 3곳의 저축은행은 개별 또는 패키지로 묶여 매각될 예정이다.

하지만 지방에 본점을 둔 저축은행에 대해선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의 관심이 높지 않기 때문에 재매각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실제로 5월에도 예보는 4개 저축은행을 `부산+전주저축은행‘ 패키지와 `대전+보해저축은행’ 패키지로 매각을 시도했으나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실패했다.

한편 농성 중인 부산저축은행의 처리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보 이승우 사장은 지난달 29일 부산저축은행의 점거 상황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부산지역 신문에 게재했다.

이 사장은 지금이라도 농성을 푼다면 부산저축은행 건물의 일부를 활동공간으로 제공하고 그동안 제기한 고소, 가처분의 취하 등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나 점거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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