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4일 열린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 원내지도부가 구성된 데 대해 “홍 대표의 성격을 감안하면 정부의 독주를 상당히 견제하고 당의 목소리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의회 정치 말살의 종식이 기대돼 국회의 입장에선 다행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홍 대표가) 국회의 기능이 막강한 권한을 가진 행정부를 견제하는 것임을 잊지말고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변인은 또 대변인은 한나라당 지도부 대다수가 40대로 꾸려진 것이 민주당 전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선 “앞으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에도 쇄신풍이 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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