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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호_Greeetingman_전시전경_갤러리 스케이프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가회동에 위치한 갤러리 스케이프에 들어서면 인사하고 있는 조각품들이 방문객을 맞는다.
이 전시, 인사하는 사람 프로젝트를 구상한 유영호 작가는 ‘인사’로 시작되는 사람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공공미술의 형식을 제안하고 있다.
1000명의 사람들이 모여 다함께 1점의 '인사하는 사람’ 조형물을 세우는 거대한 '그리팅맨 프로젝트' 다.
작가는 전시장인 갤러리를 아트샵으로 탈바꿈시켜 30cm 크기의 그리팅맨(Greetingman)조각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시장에 진열된 1000개의 에디션 각 1개씩 20만원에 팔고 있는 이 전시는 작품의 수익금은 전액 모두 6m의 거대한 Greetingman을 제작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작품을 구입하면 프로젝트의 참여자로서 작품과 함께 제작될 설명판에 기록된다.
작가는 분쟁 지역이나 오지, 그리고 도시의 빈민가 등 소외된 지역, 역사적이거나 개인적이지만 의미 있는 장소나 인류에게 공헌 한 인물이 살았던 곳 등 1000개의 장소에 자신의 '인사하는 사람'을 세운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는 "한국의 인사를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에 멀리 전하기위해 Greetingman이 세워질 첫 번째 나라로 우루과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무모하다 싶을 작가의 꿈같은 이야기이지만 작가는 "꿈과 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그날까지 이 프로젝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8월 31일까지.(02)747-4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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