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전문 출판사 열화당 창간 40주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05 10: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1971년 7월 2일 천주교 박해 기록을 모은 ‘벽위편(闢衛編)’을 출간, 출판시장에 발을 디딘 열화당(대표 이기웅)이 창간 40주년을 맞았다.

강릉 선교장의 사랑채에서 이름을 따온 열화당은 예술서적 전문출판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2년 ‘해서정법입문(楷書正法入門)’ ‘칠보의 미’ 등을 출간하며 미술 출판 전문화를 위한 길을 모색하다 1975년 ‘미술문고’ 시리즈를 내며 미술전문 출판사로서의 정체성을 각인시켰다.

‘미켈란젤로’ ‘반 고호’ ‘폴 고갱’ ‘피카소’ ‘현대미술의 감상’ 등 5권을 시작으로 출발한 미술문고 시리즈는 총 67권까지 이어지다 이후 ‘열화당 미술문고’로 대체되며 절판됐다.

이밖에도 ‘열화당 미술선서’ ‘한국문화예술총서’ ‘한국의 굿’ ‘한국의 탈놀이’ ‘20세기 미술운동 총서’ ‘위대한 미술가의 얼굴’ 시리즈 등 예술관련 양서를 지속적으로 출간했다.

지난 2006년 설립 35주년을 맞아 명사 35명의 서한 전시회와 한국 근현대 미술 관련 심포지엄을 열기도 했던 열화당은 올해는 특별한 행사 없이 지난 2일 저자와 지인 20-30명을 초청해 조촐한 기념식만 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