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오는 11일 사단법인 동대문의류봉제협회(회장 나병태)와 ‘동두천시 두드림 패션지원센터 입주 및 운영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최근 해외시장의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 중국의 위앤화 절상 등으로 해외 진출기업의 U턴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고 국내 의류산업은 가격 경쟁력 약화와 내수 감소로 쇠락 위기에 놓여 있어, 국내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지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패션의류산업을 육성코자 동두천시는 한류 패션의 메카인 동대문의류봉제협회와 손을 잡고 패션의류 협력업체 입주 및 센터 운영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사)동대문의류봉제협회는 전국 1,300여 회원 업체가 등록된 국내 최대 규모의 봉제협회로 2003년 창립, 의류봉제의 품질향상과 기술개발, 회원사 제품 홍보 및 판매망 구축, 인력지원, 정부지원자금 알선 등 중소패션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산업을 전개하고 있다.
동두천시 두드림 패션지원센터는 지역 특화된 섬유·염색을 이용한 봉제산업 인프라 구축과 지식경제부의 숙련집약형 패션산업 육성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9월 설계를 완료, 11월 공사를 착공하여 2013년 하반기 준공되며,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에 70여개 제조공장과 바이어 미팅룸, 마케팅실, 쇼룸, 인력양성실, 공동작업실, 어린이집, 식당 등 완벽한 지원시설을 갖추게 된다.
동두천시는 두드림 패션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1,200명 이상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기며, 봉제 완제품 생산은 물론 수출 마케팅 관리, 패션의류업체 납품연계, 디자인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 패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종합서비스센터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경기북부의 패션의류산업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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